목장이란?
우리교회에는 “목장”이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목장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 시대의 교회는 사도의 권위아래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각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습니다. 신약 성경 시대에는 한 도시에 지역 교회가 하나밖에 없었지만, 각 도시마다 집에서 모이는 수많은 가정교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은 이런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였던 “신약교회를 회복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목장은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 (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입니다.
다른 소그룹과 목장의 차이
- 개념 :구역은 교회의 부속기관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교회의 능동적인 기능을 담당합니다.
- 사역 :구역의 목적은 친교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예배, 교육, 친교, 전도, 선교 등 교회의 모든 사역을 포괄적으로 다 합니다.
- 조직 :구역은 가까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묶어서 형성합니다. 목장은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목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활동 :순모임의 주된 활동은 성경공부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예배하고, 삶을 나누며,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선교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 조직 :순모임의 구성원은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안 믿는 사람들도 함께 모입니다.
- 목적 :순모임은 믿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더 성장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예배와 신앙성숙과 전도 및 선교 등 더 광범위한 목적을 갖습니다.
- 개념 :셀 교회는 크기에 중점을 두어 부른 것입니다. 그러나, 목장은 모이는 장소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 조직 :셀 교회는 분열하여 나누는 세포로 보지만, 목장은 구성원이 삶을 나누는 가족으로 봅니다.
- 목적 :셀 교회는 전도와 효율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목장은 신약 교회 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목장은 유기적인 교회의 기능을 합니다. 구성원들이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목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된 목적은 예배하고 함께 삶을 나누며 함께 예수님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맡기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목장에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모일수 있으며 이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도록 하는 역할도 감당합니다.
목장의 성경적 기둥
첫째, 성경적인 교회의 존재 목적 (마태복음 28:18~20)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이 교회의 궁극적인 존재목적입니다.
목장은 ‘가서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둘째, 성경적인 제자훈련방식 (마가복음 3:13~15)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배양에 있었으며, 교실 강의보다는 현장 실습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가르쳐서 제자 만들기 보다는 본을 보여서 제자를 만들려 하셨습니다 (요 13:15). 바울도 자기를 본 받으라고 했으며 (고전 11:1), 베드로도 장로들에게 본을 보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벧전 5:3). 목장에서는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닌 목장 구성원들이 함께 확대 가족으로 모이면서 삶으로 보여주며 제자를 삶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셋째, 성경적인 사역 분담 (에베소서 4:11~12)
성경적인 목회자의 사역은 말씀과 기도에 있으며 (행 6:2~4), 성도들을 준비시키고 훈련하여 온전케 하는 것 입니다. 성도들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장은 이와같은 성경적인 사역 분담을 기본으로 사역분담이 펼쳐지는 중요한 장입니다. .
넷째, 성경적인 리더십 (마가복음 10:42~45)
예수님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섬김에서 나옵니다. 목장사역은 섬김의 리더십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가정교회의 위력
초대교회의 근간이 되는 목장(가정교회)은 20세기 중국에서도 가장 강하고 효과적인 교회조직이었다는 것이 증명 되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처소교회입니다. 1949년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기독교에 대한 엄청난 탄압이 시작되면서 모든 교회는 폐쇄되었습니다. 성경은 압수되고, 선교사들은 추방되었고, 국내 목회자들은 체포되어 구금되거나 처형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 과연 기독교가 존속할 수 있었을까? 이것이 등소평이 정권을 잡은 후 중국을 방문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품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혹독한 탄압기간 중에 기독교가 존속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의 수가 오히려 증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택동이 정권을 잡았을 때의 기독교 인구를 약 1백만으로 잡는데 나중에 문호가 개방되었을 때의 중국 기독교 인구는 약1천만으로 잡습니다. 기독교인이 그 탄압 밑에서 열 배로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기적인 가능했을까? 바로 가정교회(목장)를 통해서였습니다. 교회당이 없으니까 가정에서 모일 수밖에 없었고, 목회자가 없으니까 평신도가 지도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이 없으니까 몰래 구한 쪽복음을 통째로 외우고..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처소교회에 하나님께서는 신약 교회와 같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핍박 가운데에서도 부흥했던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목장은 이런 초대교회의 가정교회를 기초로 합니다.
목장사역의 유익
목장에서 목자(혹은 목녀)로서 잘 훈련 받은 사람은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예배의 훈련, 자신의 성품이 예수님을 닮는 유익, 세계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것뿐 아니라, 평신도로서 목회를 배우기 입니다. 오늘날 선교는 과거와 같이 선교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교회가 주도하는 선교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지교회의 평신도들이 모두 장단기 선교사가 되어서 선교지에 나가 교회를 개척해야 합니다. 그런데 목장교회에서 훈련된 평신도들이 선교지에 나가서 교회개척사역을 하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까지는 잘 하는데 그 다음 개척된 교회를 세우고 목회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목장사역에서 목자(혹은 목녀)로 훈련된 평신도들은 이미 목장에서 어떻게 목회하는 가를 배웠기 때문에 평소에 훈련된 대로 나가서 사역을 하면 됩니다. 목장사역을 통해 평신도들을 선교사로 무장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