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가정예배 안내문
마라나타비전교회
2020.11.29
일러두기
-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련한 간단한 주일 가정예배 안내문입니다.
-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경우, 아래의 순서를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 설교 동영상과 주보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maranathavc.org
- 설교 동영상 볼 수 있는 곳: 주일 설교 말씀
- 주보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교회 주보
예배 준비
- 예배 공간을 청소하며 정숙하게 구별합시다.
- 가급적 모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드립시다.
- 교회에서 드리는 것처럼 단정한 복장으로 예배드립시다.
- 예배시작 5분 전, 마음을 모아 기도로 준비합시다.
- 예배 도중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화장실 사용 등)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합 2:20)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4)
예배 순서
(인도자: 가족 중에서)
1. 회개와 예배를 위한 기도 <인도자>
오늘도 이 복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구하며, 아버지의 영광만이 선포되는 성령충만한 예배가 되게 해달라고 다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 사도신경 <다같이>
이 시간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3. 찬송 <35장: 큰 영화로신 주 – 다같이>
찬송가 35장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겠습니다.
4. 성경봉독 <눅 6:27-36>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눅 6:27-36)입니다. 찾으셨으면 한절씩 교독하겠습니다.
5. 말씀 <누가복음 강해(26) 원수를 사랑하라>
설교요약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절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아는 구절이지만, 해석면에서도 어렵고, 실천면에서도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원수를 규정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사랑을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천 면에서 본다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에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수는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에서의 원수는 사탄마귀를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탄 마귀는 대적의 대상이지 사랑의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원수는 나의 죄 때문에 생긴 원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사회 윤리나 국가윤리적 차원에서의 원수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때문에, 나를 핍박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기 전에 원수만들 짓을 해야합니다. 원수만들 짓이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말씀대로 살려면 부당한 것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할 때도 당장 핍박과 박해가 찾아옵니다. 즉,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실 때 원수는 “예수님 때문에 나를 핍박하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할 때 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것은 원수의 사상에 동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감정적 사랑이 아닙니다. 감정적으로 좋아하라는 말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받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받는 사람을 고통과 슬픔에서 끌어내어, 지금 뿐 아니라 영원히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는 자리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한마디로 말하면 로마서 12장 17절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을 악으로 똑같이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갚으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은 착한 일이 아니라 원수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그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원수가 달라고 하면 거저 주라고 하십니다. 원수 사랑이 우리에게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악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원수인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원수까지도 사랑할 힘이 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원수를 사랑할 수 없지만,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원수도 사랑하실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6.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다같이>
찬송가 218장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겠습니다.
7. 주기도문 <다같이>
이 시간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예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나눔의 시간
- 한 주간 동안 감사한 것 한 가지씩 돌아가며 나눕시다.
-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녀는 엄마 아빠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혼란 속에 있는 세상을 위해 기도합시다.
- 속히 함께 모여 맡겨주신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 지금의 위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더욱 왕성히 전파되게 해 달라고 전세계의 선교사님들과 열방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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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보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 교회 주보
온라인 헌금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헌금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aranathavc.org